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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제18회 한국퀴어영화제 슬로건

'퀴어한 삶들에게 (Dear Queer L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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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기억하십니까.

성소수자 인권은 “나중에”라고 말하던 사람들을 기억하십니까.

우리는 성소수자가 지워졌던 순간을 여전히 기억합니다.

그 속에서 우리가 서로를 호명하는 이름,

퀴어(Queer). 우리는 그 이름을 기억합니다.

자조적으로, 저항적으로, 또 유쾌한 마음을 담아

지금 그 이름을 더 크게 외칩니다.
 
당신은 기억하십니까.

우리는 당신을 기억합니다.

그것이 다시 한번 영화제를 열어가는 이유입니다.

올해로 열여덟 번째를 맞는 한국퀴어영화제의 슬로건은

‘퀴어한 삶들에게’입니다.

사회 속에서 지워진 존재들을 호명하겠다는 선언이자,

퀴어한 삶들을 살아가고 있는 모두에게

우리의 영화제가 가닿기를 바란다는 표현입니다.
 
이제, 제18회 한국퀴어영화제가 당신을 호명합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당신의 이름을 기억하며,

축제를 멈추지 않겠습니다.

‘퀴어한 삶들’의 이야기를 지금 여기서 기억하고 상영합니다.

우리는 이렇게 말하며, 영화제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우리의 영화제는 퀴어한 삶들에게 바치는 헌사라고.

그렇게 당신을 기억한다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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